지난 38년동안 바레인을 통치해온 살만 알 할리파 국왕(65)이 6일 심장마비
로 사망했다.

이에따라 아들인 하마드 알 할리파 방위군 총사령관(49)이 왕위를 계승했다.

신임 알 할리파 왕은 그동안 국정운영에 깊숙히 관여해 와 권력이양 과정에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왕실은 이날 국왕이 왕궁에서 갑자기 쓰러진 뒤 30분도 채 안돼 숨을
거뒀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