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오는 2001년부터 여름철 시간을 한시간 앞당기는 서머타임을 시행
한다.

일본 참의원의 서머타임제도연구 의원연맹은 2001년부터 서머타임제를
도입하기 위한 법안을 빠르면 3월중에 의원입법으로 제출키로 했다.

서머타임은 매년 4월 첫째 일요일부터 10월 마지막 일요일까지 7개월동안에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

통산성은 서머타임을 실시할 경우 매년 원유소비 50만kl와 온난화 가스배출
44만t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저녁시간의 여가확대로 소비수요를 늘리는 효과도 연간 6천4백억엔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가운데 서머타임제를 도입하지 않고
있는 나라는 한국 일본 아이슬랜드 3개국 뿐이다.

< 도쿄=김경식 특파원 kimks@dc4.so-net.ne.j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