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스페인등 유럽 6개국 철도 노조가 민영화 및 규제완화 계획에
항의, 23일(현지시간) 파업을 벌였다.

이 때문에 유럽각국의 열차운행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졌다.

프랑스 국영철도회사(SNCF)는 22일 오후부터 파업에 돌입, 열차들이
서행운행에 들어갔다.

프랑스에서는 이날 런던행 유로스타 및 파리와 북부도시 릴간을
운행하는 급행열차만 정상 운행됐다.

또 파리에서 브뤼셀, 암스테르담, 쾰른간을 운행하는 열차노선은 버스로
대체됐으며 스페인, 벨기에, 포르투갈, 그리스, 룩셈부르크에서도 교통
혼란이 빚어졌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