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광고 전문가, 1차진단 전문의사, 음악 연주자, 보모...

미국에서 뜨고 있는 직업들이다.

근착 US뉴스&월드리포트지는 보수 수준이 급격하게 높아지고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 유망직종 20가지를 소개했다.

컴퓨터와 관련된 첨단직종도 많지만 지금까지 3D업종으로 인식됐던
직업들도 상당수 끼어있다.

또 개인을 대상으로 하건 기업을 대상으로 하건 "전문 상담가"들이
약진하고 있는 것도 이채롭다.

회계사 변호사 의사 등 전통적으로 잘나간다고 인식되는 직업에서도
환경이나 부동산, 예방의학등 특화된 부분이 스포트 라이트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S뉴스&월드리포트가 뽑은 유망직업과 연간 평균수입은 다음과 같다.

<>환경전문 회계사=오염물질이나 포장재의 감축과 재생등 환경보호에
들어가는 비용과 이윤을 산출.(2만9천5백-6만7천달러)

<>웹 광고전문가=웹사이트용 광고 제작.(4만8천-9만2백달러)

<>웹사이트 개발=기업 이미지를 살리면서 고객의 흥미를 끌 웹사이트를
제작.(3만3백-7만4천달러)

<>네트웍 담당=기업의 컴퓨터 시스템 구축에서부터 새로운 소프트웨어
설치, 업데이트까지 컴퓨터의 모든 것을 전담. 앞으로 10년동안 해마다
10만명씩 새로 필요할 전망.(5만3천9백-8만7천달러)

<>통신기사=컴퓨터와 휴대폰 표준화 작업.(6만8백-9만9천달러)

<>음악 연주자=첨단 테크닉을 이용한 CD롬과 웹용 음악이 대규모 산업으로
성장중이다. 성가연주자의 수입은 초보 1만8천달러에서부터 슈퍼스타가 되면
70만달러 이상을 번다.

<>전문용어 컨설팅=포장식품의 조리법에서부터 가전제품 사용법 등에
이르기까지 전문용어를 이해하기 쉽게 풀이해준다. 지난 90년 이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3만5천-5만4천달러)

<>건축사업 관리자=건축비용과 일정을 계획대로 집행해주는 건축분야
전문가. (5만-8만6천8백달러)

<>기업 컨설팅=기업들의 효율적인 컴퓨터 운영에서부터 유로화전환에
따른 대처법까지 조언.(5만1천-25만달러)

<>금융기관 고객담당=투자, 현금관리등에 관해 조언하고 보험이나 증권을
판매하기도 한다.(4만-5만9천2백달러)

<>건강치료사=병원환자나 일반가정을 상대로 운동 계획을 짜주고 감독하며
환자 돌보기 등을 지도.(3만9천7백80-6만5천달러)

<>케이터링 관리=메뉴 작성에서 의자 배치까지 파티의 모든 것을 관리.
(2만2천-4만2천5백달러)

<>헤드헌터=유능한 인력을 확보, 적재적소에 소개한다.(5만-1백만달러)

<>부동산 전문변호사=기업들의 점포망 확충으로 법률전문가들의 일손이
크게 달린다.(9만5천-20만달러)

<>1차진료 전문의사=베이비 붐 세대의 노화로 기초보건과 예방의학 분야의
수요가 무궁무진하다.(12만-14만달러)

<>온라인 판매 관리=판매 대상 고객 선정, 주문및 배달확인, 고객정보
도난방지등이 주요 업무.(8만-15만달러)

<>분자 생물학자= 질병을 일으키는 유전자들이 밝혀짐에 따라 생화학
회사나 대규모 제약회사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4만1천2백-10만6천달러)

<>사회복지 상담사=우울증이나 알코올 중독자 상담.
(3만2천 -5만2천5백달러)

<>언어 치료사=어린이와 교사를 상대로 발음교정과 대화기법 등 교습.
(3만8천-5만2천달러)

<>보모=여성 취업이 폭증하면서 수요가 치솟고 보수도 크게 올랐다.
(1만3백-4만8천달러)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