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통화당국(HKMA)이 금융시장 통제를 골자로한 페그제 방어전략을
발표했다.

HKMA는 5일 홍콩 은행들에 달러당 7.75홍콩달러의 비율로 달러를 무제한
교환해 주는 것을 골자로한 "페그제 강화 7대 방안"을 발표했다.

홍콩통화 당국은 이 방안을 통해 외환및 자금, 주식시장의 연계를 끊고
투기세력을 척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당국은 홍콩은행들에 달러당 7.75의 비율로 홍콩달러를
무제한 교환해 주되 교환비율은 시장상황이 허락하는 한 달러당 7.80홍콩달러
까지 조정될수 있다.

홍콩당국은 또 지난 92년 금융기관들간 자금과부족을 조절하기 위해 도입된
유동성조절기구(LAF)의 금리호가(bid rate) 기능을 폐지하고 당국이 시장
상황에 따라 기준금리를 고시하기로 했다.

홍콩당국의 이들 방안은 홍콩달러를 공격함으로써 금리상승과 주가폭락을
유도하는 환투기꾼들의 계획을 무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금융시장에 대한
당국의 통제를 강화하는 다양한 기술적 내용들을 담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