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25일 이토추
닛쇼이와이 도멘 가네마쓰등 4개 일본 종합무역상사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이토추의 단기 신용등급은 "A2"에서 "A3"로 떨어졌고 닛쇼이와이는
"BBBpi"에서 "BBpi"로, 도멘과 가네마쓰는 "BBpi"에서 "Bpi"로 각각
낮아졌다.

S&P는 최근 파산한 오쿠라상사의 예를 들며 "일본의 종합무역상사들이
금융업계와 오랜기간 탄탄한 관계를 유지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재무구조
부실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S&P가 등급을 낮춘데 대해 이토추 관계자는 "회사가 재무구조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조만간 신용등급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 닛쇼이와이 관계자는 S&P의 조치에 "대단히 실망한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