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프로그래머와 엔지니어 등 하이테크분야 인력들의 미국 취업이
쉬워진다.

라마 스미스 미 연방하원 법사위원장과 스펜서 에이브러햄 연방상원
법사위원장은 25일 이민법을 고쳐 앞으로 3년간 하이테크 분야의 외국인
취업비자 발급쿼터를 연간 6만5천명에서 11만5천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하지만 이 개정안은 기업이 외국인을 뽑을 때는 반드시 미국인들을 대상
으로 먼저 모집한 뒤 모자라는 인력만 외국인으로 채울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반하거나 외국인 취업쿼터를 남용하는 기업에는 벌금을 물리고
1년간 외국인 채용을 금지토록 했다.

이민법이 이같이 개정된 것은 컴퓨터 프로그래머 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컴퓨터 소프트웨어업체들의 활발한 로비활동에 따른
것으로 개정안이 발효되면 경제위기로 일자리를 잃은 한국 프로그래머 등의
미국취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