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긴급성명을 통해 "수하르토 대통령의
사임을 환영하며 이를 계기로 학생 재야인사 군 등 모든 국민들이
새로운 민주국가를 건설하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어 "미국은 인도네시아의 민주적인 체제변화를 도울
준비가 돼 있다"며 "인도네시아 지도자들은 평화적인 절차를 밟아 현 시국을
수습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뉴욕=이학영 특파원 hyrhee@earthlink.net >


<>일본=하시모토 류타로 일본 총리는 인도네시아 개혁을 위한 지원을
다짐했다.

하시모토 총리는 "인도네시아가 새로운 행정부로 정권을 이양함에 따라
사회안정과 경제회복이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실현될 것을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은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개혁 노력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도쿄=김경식 특파원 kimks@ >


<>태국=추안 릭파이 태국 총리는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사임소식에 대해 인도네시아와 주변 지역에 대한 최선의 해결책이었다"며
환영했다.

추안 총리는 21일 "그의 사임은 평화를 회복시킨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를
위해 좋을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를 둘러싼 지역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필리핀=피델 라모스 필리핀 대통령은 "수하르토 대통령이 매우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비비 신임 대통령을 지지한다"며 "이번 일은 인도네시아가
민주주의를 향한 올바른 접근을 시도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으로 모든
동남아지역 국민들에게 교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