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경식특파원] 미국의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28일 도쿄미쓰비시 다이와 아사히 일본장기신용은행 등 일본 4개 주요은행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도쿄미쓰비시는 "A+"에서 "A"로,다이와와 장기신용은행은 "BBB"에서 "BBB-"
아사히는 "A-"에서 "BBB+"로 각각 한단계씩 낮추었다.

S&P는 일본 국내경기 악화와 아시아지역 경제위기에 따른 대손상각부담을
이유로 신용등급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또 주요은행들이 공공자금 투입을 통해 자기자본비율을 개선하려 하고 있으
나 크게 호전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의 신용평가기관인 일본공사채연구소는 치요다 다이햐쿠등 2개 생
명보험사에 대해 "앞으로 환경변화에 따른 주의가 요망된다"며 "등급감시"대
상으로 지정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