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연합(EU) 5개국이 새해
부터 통신산업 국가독점을 폐지, 사실상 통신서비스 무한경쟁에 돌입한다.

이들 5개국의 통신산업 독점제 폐지는 EU집행위의 통신산업 자유화 조치에
따른 것으로 이로써 통신산업 자유화조치를 도입한 EU회원국은 이미 독점을
해제한 영국 덴마크 핀란드 네덜란드 스웨덴 등과 함께 10개국으로 늘게
됐다.

EU회원국이 아닌 스위스도 1월1일부터 통신시장 독점을 폐지하게 된다.

또 스페인은 98년 11월까지 그리스 룩셈부르크 아일랜드 포르투갈은 향후
1~2년내에 통신부문 독점을 폐지할 계획이어서 EU 15개 회원국 모두 2000년
까지는 통신서비스 경쟁체제를 도입하게 된다.

이에따라 유럽 최대규모의 통신시장(3천5백만가구)을 보유하고 있는
독일에서는 만네스만 아르코 등 약 30개업체가 국영 도이체 텔레콤에 도전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또 프랑스에서는 2개업체, 이탈리아에서는 3개 회사가 통신산업에 새로
진출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