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과 주요 선진국들이 한국에 1백억달러의 조기금융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26일 원화가 급격히 회복된데 힘입어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도
강세를 보였다.

지난 24일 달러당 2천원선을 넘나들던 환율이 이날 1천4백원대까지 떨어
지자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를 포함, 대부분의 아시아 통화들의 가치도 상승
했다.

루피아화는 24일 15%가 하락, 사상 최저치인 달러당 6천2백루피아를
기록한 뒤 6천1백2.50루피아에 마감됐으나 했으나 26일에는 5천9백루피아에
거래됐다.

말레이시아 링기트화는 24일 달러당 3.8650링기트에서 이날 3.8700링기트로
약간 내렸으나 태국 바트화는 달러당 46바트에서 45.70바트로 다소 회복됐다.

24일 달러당 1.6728로 마감됐던 싱가포르달러도 이날 1.6690으로 상승했으
며 대만달러도 32.63에서 32.61로 약간 올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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