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금리인 30년만기 재무부채권이 11일 한때 연 5.99%를 기록하는
등 초강세를 나타냈다.

연 6% 밑으로 떨어지기는 지난해 1월19일(5.98%)이후 23개월만에 처음이다.

전일 6.093%를 기록했던 30년만기채권은 그러나 6%가 무너지자마자 팔자
주문이 몰려 다시 6%대로 떨어졌다.

종가는 연 6.018%을 기록했다.

채권시장전문가들은 미국채 강세현상을 미국경제가 "저인플레속의 성장"을
지속하는데다 재정이 안정적이며 특히 아시아경제의 불확실성으로 미국채
매입을 위한 자금이 유입이되고 있기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이날 뉴욕증권시장의 다우존스지수는 전일보다 1백29.80포인트(1.63%)
떨어진 7848.99를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