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금융기관의 일본금융기관 인수가 본격 시작됐다.

7일 프랑스 금융업체 소시에테제네랄은 스미토모은행과 공동으로 지난달
도산한 야마이치증권 계열의 야마이치투자고문을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아시아 금융위기 발생이후 외국 금융기관이 일본 금융관련 기관의 최대
주주가 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합의는 소시에테제네랄과 스미토모은행이 야마이치투자고문의 지분
90%를 동등하게 나눠 갖는 방식이다.

이에따라 양사는 야마이치투자고문의 공동 최대 주주로 부상하게 됐다.

양사는 그러나 현재의 경영진이 경영권을 계속 행사할수 있도록 했다.

야마이치투자고문은 지난 3월말 현재 국내외 계약자산잔고가 2조4천2백억엔
규모로 업계 5위에 랭크돼 있으며 5개의 해외지점을 두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