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금융시스템 불안 여파로 엔화 가치가 속락하면서 달러당 1백29엔대를
위협하고 있다.

1일 도쿄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오후 한때 지난주말보다 1엔이상 오른 달러당
1백28.75엔까지 치솟았다.

엔화는 오후5시 현재 달러당 1백28.36엔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92년 5월이후 5년반만에 최저치다.

일본주가가 회복세를 보이는데보 엔값이 이처럼 떨어지고 있는 것은 일본
금융기관의 부실위험이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노무라인터내셔널의 외환팀장 브라우인 커티스는 "일본의 금융시스템
불안이 단기간내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엔화는 조만간 달러당
1백30엔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