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중앙은행)은 금융기관의 자금경색을 막기 위해 28일 오전 사상
유례없는 규모인 3조7천억엔의 자금을 단기금융시장에 공급했다.

일은의 이날 자금수혈은 과거 최대규모를 기록한 전날의 1조2천억엔의
3배가 넘는 것이다.

이같은 조치는 금융기관 연쇄도산의 영향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시장의 불안심리와 월말 자금결제 집중에 따른 금리과열을 막기 위해
취해졌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