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자동차업체인 독일 폴크스바겐은 앞으로 5년간 신차종 개발을
위해 57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폴크스바겐 사상 최대규모의 투자액으로 폴크스바겐은 이번 투자로
승용차 모델수를 오는 2000년까지 현재 38개에서 51개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폴크스바겐은 또 오는 2001년까지 생산 합리화를 위해 승용차 생산용
플랫폼(차대)을 현재 19개에서 4개로 크게 줄이기로 했다.

이와함께 상용차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스웨덴 트럭 제조업체인 스카니아사
의 지분 인수를 추진중이다.

이 회사는 또 자사내 차종중 가장 대중형 모델인 골프의 생산량을 크게
늘리는 한편 가장 소형차종인 루포를 본사가 위치한 볼프스부르크공장에서도
생산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