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한국의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신청 소식으로 오름세를
보였던 동남아 통화가 24일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

외환시장 딜러들은 이날 동남아 통화의 반락을 일본 4대증권사인
야마이치증권 파산 등 일본금융시장이 계속 불안정한 상태인데다 아시아
시장에 대한 헤지펀드의 공격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인식이 퍼져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달러당 환율이 1.6000선밑으로 떨어져 1.5870을 기록했던
싱가포르달러는 다시 1.5915선으로 올랐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도 지난 주말보다 달러당 45루피아 오른 3천6백35를
나타냈다.

인도네시아시장의 딜러들은 루피아환율이 달러당 3천6백50까지 올라야
인도네시 아중앙은행이 개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태국바트화환율도 달러당 39.05로 지난 주말보다 0.05바트 뛰었고
말레이시아 링기트화도 달러당 3.4450에서 3.4680으로 올랐다.

한편 도쿄외환시장은 이날 일본 공휴일이어서 열리지 않았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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