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소프트웨어중 필요한 부분만 선택해서 살 수있는 시대가 열린다.

이스라엘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알라딘은 소프트웨어를 모듈단위로
판매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추계컴덱스에서 19일 밝혔다.

아리에 그린 부사장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몇개로 나눈 것중의 하나인
모듈 단위로 프로그램을 구입하면 꼭 필요로 하는 기능만을 살 수 있게
된다"며 "기업들의 소프트웨어 구입비용이 크게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 부사장은 또 이 기술이 소프트웨어 불법복제를 방지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자금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중소기업들은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통채로 구입할 돈이 없어 불법복제를 했다"며 "필요한 부문만 싼 가격에 살
수 있게 된 만큼 불법복제가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1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