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렌 바셰프스키 미국 USTR(무역대표부)대표는 내달 12일로 다가온 WTO
(세계무역기구) 금융서비스 협상 타결 시한이 아시아의 금융 혼란으로
연기될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고 18일 밝혔다.

바셰프스키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협상마감 시한이 다가옴에 따라
촉각을 곤두세우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어떤 조치라도 배제
하지 않을 것"이라며 시한이 연기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현재 WTO는 수십조 달러가 거래되는 은행 보험 자산관리 분야의 개방을
겨냥한 협상을 진행중으로 미국이 사실상의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레나토 루지에로 WTO 사무총장은 최근 말레이시아가 개방안을 제출한
직후 "금융서비스 분야 협약을 만들기 위한 진보가 이뤄졌으나 아직 해결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고 언급한바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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