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김경식 특파원 ]

하시모토 류타로 일본총리가 2001년의 행정조직개편에 맞춰 현재 1백28개에
이르고 있는 중앙성.청의 국을 90개정도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하시모토총리는 6일 저녁 열린 "일본재건을 위한 하시모토행혁 추진 5백인
위원회"의 설립총회에서 이같은 중앙행정조직 슬림화방안을 내놓았다.

하시모토총리는 또 현행 내각법에 20인이하로 돼있는 장관과 1천4백개를
넘어서고 있는 과의 대폭적인 감축이 불가피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슬림화를 위해 "성.청재편이 시작되는 2001년 이전에 공무원
감축의 근거가 되는 총정원법을 개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5백인위원회 대표로 선임된 가토 히로시 지바상대학장은 "일본이
체질을 바꾸지 않고 빅뱅을 맞을 경우 엄청난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다소
의견차가 있더라도 반드시 행정개혁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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