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이성구 특파원 ]

독일의 철강업체인 티센사와 크룹사는 두 회사를 완전 합병키로 합의하고
이달중으로 이에 따른 구체적인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4일 발표했다.

양사가 합병될 경우 지난해 매출기준으로 6백억마르크(3백47억달러)에
달하는 독일 제5위의 제조어체로 부상하게 된다.

양사 관계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집행이사회와 대주주들로부터 합병승인
을 받은 상태"라며 "합병으로 최소한 연간 4억5천만마르크의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