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9월중 무역흑자는 1조6백56억엔(미화 89억달러)으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37.1% 증가했다고 대장성이 20일 발표했다.

수출은 전년동기보다 14.1% 늘어난 4조4천2백13억엔에 달한 반면 수입은
8.3% 증가한 3조3천5백58억엔에 그쳤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대미 무역흑자는 5천1백83억엔으로 30.2% 증가했으며
유럽연합에 대해서는 2천4백1억엔의 흑자를 냈다.

대아시아 무역흑자는 18.3% 늘어난 5천3백3억엔으로 수출이 10%, 수입이
6.8% 증가했다.

한편 일본의 97회계연도 상반기(4~9월)중 무역흑자는 총 5조1천18억엔으로
전년동기대비 75.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중 수출은 15.6% 늘어난 25조2천8백71억엔, 수입은 6.4% 늘어난
20조1천8백52억엔이었다.

대미 무역흑자는 2조4천2백36억엔으로 55.3% 늘어났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