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런 숄즈(56)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와 로버트 머튼(53) 하버드대 교수가
올해 노벨경제학상 공동 수상자로 결정됐다.

스웨덴 한림원은 14일 숄즈교수와 머튼교수가 스톡옵션등 파생상품의
가격을 결정하는 혁신적인 방법론을 연구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노벨경제학상 공동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한림원은 "이들의 방법론이 금융경제학계등 여러 분야에서 경제적 가치를
측정하는 새로운 길을 제시했으며 지난 10여년간 파생상품시장의 눈부신
성장을 위한 기초를 다지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공적을 설명했다.

한림원은 또 이들이 개발한 방법론이 "보험계약과 보증의 평가는 물론
기타 다양한 분야에 대한 경제학적 가격 평가를 가능케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림원은 지난 95년 사망하기전까지 이 두명의 수상자와 함께 이
방법론개발에 참여했던 고(고)피셔 블랙교수의 업적에 대해서도 그 공로를
인정했다.

이 두명의 수상자에게는 7백50만크로나(약 1백만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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