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문학상은 이탈리아 극작가 다리오 포(71)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밤 8시(현지시간 오전 11시) 97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이탈리아의 극작가이자 배우인 다리오 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한림원은 "그는 현실참여 의식과 재미를 함께 갖춘 작품으로 사회의 악습과
불의에 대한 자각을 일깨우고 역사에 대한 통찰력을 넓혔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또 상금으로 미화 1백만달러(9억1천여만원)를 받는다.

< 고두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