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의 시멘트업체인 치치부오노다시멘트와 제3위업체인 니혼시멘트는
내년 10월1일자로 합병, 세계 최대의 시멘트메이커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2일 발표했다.

양사의 합병은 치치부오노다시멘트 1주당 니혼시멘트 1.2주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설립되는 합병회사는 연간 매출액 72억달러규모로 스위스
홀데르방크사(연 매출액 71억달러)를 누르고 세계 최대규모가 된다.

양사는 국내 공공사업규모가 축소되면서 시멘트수요가 줄어드는데다 국제
경쟁은 날로 심화되는데 대처하기 위해 합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