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장기금리가 3일째 떨어지면서 연1.785%까지 하락, 선진국
장기금리중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1일 도쿄 증권거래소에서 일본 장기금리의 지표가 되는 제1백82차
국채수익율은 일본은행의 기업단기경제관측조사가 비관적으로 발표된 뒤
한때 전날보다 0.090%가 떨어진 1.785%까지 떨어졌다.

일본 미국 영국등 선진국에서 장기금리가 연1.8%밑으로 떨어지기는
금세기들어 처음이다.

일본의 장기금리가 이처럼 급락세를 보이는 것은 일본의 향후 경기전망이
비관적인데다 정부의 경기확대책을 기대하기 어려워 당분간 초저금리
정책이 유지될 것이란 관측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