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 8월 자동차 수출은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무려 41.6%가 증가한
36만9천6백59대를 기록했다고 일본자동차공업회가 30일 발표했다.

이같은 신장률은 55.1%를 기록했던 지난 80년 4월이후 최대폭으로, 특히
미국으로부터 수출자제를 요구하는 압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시장 수출은 28.3%가 증가, 지난 1월부터 8월까지의 누계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2.9% 늘었다.

자동차협회 관계자들은 대미수출이 계속 늘고 있는데 대해 엔약세와 함께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스포츠용 다목적차인 SUV에 미국 수요자들의 인기가
집중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메이커별로는 도요타자동차가 11만8천5백97대(27.9% 증가)로 가장 많이
수출했으며, 닛산자동차가 5만3천1백24대(29.3% 증가), 혼다기연공업이
5만2천87대(1백2.9% 증가)로 뒤를 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