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사가 대만의 소비자들에게 고급 커피와
기타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23일 프레지던트커피사라는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프레지던트커피사는 스타벅스가 일본, 하와이, 싱가포르, 필리핀에 이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설립한 5번째 합작사이다.

새 합작사의 주식은 대만의 거대 식품회사인 프레지던트그룹이 95%를 소유
하고 나머지 5%는 스타벅스가 갖게 되는데 전체 투자액은 1억9천8백만
대만달러(7백20만미달러)이다.

스타벅스의 그린 스미스 사장은 대만인 10만명당 1개 카페가 있다고 계산할
경우 대만은 2백개의 카페 시장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71년 시애틀에 최초로 점포를 연 것을 시작으로 미국내에
1천3백개이상의 카페를 가진 거대 커피 체인으로 사업을 확장했으며 캐나다
에도 현재 수백개의 점포를 갖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