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과 싸우는 환자들은 멀지않아 주사대신 달콤한 막대사탕으로 통증을
진정시킬수 있게 될 전망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최근 애니스타 제약회사가 개발한 암환자용 마약
사탕 "액틱(Actiq)"에 대한 판매허가를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딸기맛이 나는 이 사탕은 "펜타닐 사이트레이트"라는 마약성분이 입혀져
있어 입에 넣은지 몇분안에 강력한 진통효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갑자기 엄습하는 통증으로 고통받는 암환자들이 손쉽게 통증을
가라앉힐 수 있다는 것.

이 회사의 스티븐 슈메이커 박사는 "약효는 15분 정도이지만 기습적인
통증을 누그러뜨리는 데는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 사탕이 어린이등 일반인들에게 남용될 경우 치명적인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며 이에 대한 대비책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

< 김혜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0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