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김영근 특파원 ]

중국 공산당은 19일 제15기 1차 중앙위원회 전체회의(15기 1중전회)를 열고
당서열 5위인 주룽지(주용기) 국무원부총리를 3위로 승진시켜 신임 총리에
내정하고 경제관료 출신인 리란칭(이람청) 부총리와 국무원 감찰부장 출신인
웨이젠싱(위건행) 중앙기율검사위서기를 새로 상무위원으로 선임했다.

이날 선출된 중국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7명은 기존 개혁개방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12억인구 중국이 나갈 정치 경제 사회분야등의 주요
결정을 하게 되는 실질적인 최고 실력자들이다.

주룽지국무원 부총리는 당서열 4위인 리루이환(이서환) 정치협상회의
주석을 제치고 당서열 3위로 도약, 내년 3월 물러나는 리펑(이붕)총리의
후임으로 내정됐다.

리펑총리는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맡게 된다.

새로 상무위원으로 선출된 리란칭 부총리는 쩌자화(추가화)부총리가 맡았던
산업분야 등 경제전반의 책임을 맡고 웨이젠싱 중앙기율검사위서기는 차오스
(교석) 전인대상무위원장이 맡던 공안 무장경찰 사법기관등을 담당하게 된다.

14전대 정치국 상무위원이었던 차오스 전인대상무위원장과 뤼화칭 당군사
위원회 부주석은 15기 상무위원에서 탈락했다.

중국공산당은 이날 당상무위원 선출외에 중앙정치국위원 21명과 중앙서기처
서기와 위원 8명,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부주석 위원등 7명, 중앙기율검사
위원회 서기 부서기 위원등 22명의 진용을 갖췄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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