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루빈 미 재무장관은 일본의 늘어나는 무역 흑자가 내주 홍콩에서
열리는 서방선진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다루어질
주요 의제의 하나라고 12일 말했다.

루빈 장관은 미쓰즈카 히로시 일본 대장상으로부터 일본이 내수 진작을
꾀하고 무역 흑자 증가폭을 줄여 나가겠다고 앞서 공언한 정책 목표를
어떻게 달성하려는지 견해를 들을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루빈 장관은 의회 흑인 총회에서 연설한후 기자들에게 "이는 분명히 일본
으로서는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루빈 장관은 그러나 일본의 무역 흑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음을 가리키는
최근의 무역수지 수치와 관련해서는 언급하기를 거부했다.

달러의 대엔화 환율에 대해 그는 달러 강세에 대한 지지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