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영 전력업체 일렉트리시트드프랑스(EDF)는 올해부터 오는 2000년
까지 아시아 전력시장에 1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자크 시쟁 EDF 국제사업담당 사장은 9일 국제발전산업회의에 참석, 최근
아시아 각국이 경제불안으로 인프라사업을 취소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이 지역의 발전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시쟁 사장은 자사가 이 기간중 대아시아 투자액으로 8억달러를 책정했으며
수요가 증가할 경우 10억달러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DF는 지난해 중국 광시성(광서성)에 단독투자로 발전소를 건설키로 계약한
것을 비롯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의 발전프로젝트에 투자를
진행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