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호텔 체인인 더블트리사와 프로머스 호텔사는 47억달러 상당의
주식 교환을 통해 합병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2일 발표했다.

양사가 합병 계획이 완료되면 1천1백36개 호텔에 17만2천개의 객실을
보유한 종업원 4만여명의 거대 호텔 체인이 탄생하게 되며 연간 50억달러의
매출이 예상돼 홀리데이 인과 매리엇에 이어 업계 3위에 오르게 된다.

합병 이후 상호는 프로머스 호텔사로 불리게 되며 더블트리 주주들은
보유 주식을 새 회사의 주식과 1대1로 교환하고 프로머스 주주들은 1주당
0.925주를 받게 된다.

더블트리와 프로머스는 주로 미국내에서 영업해 왔으나 합병 후에는
아시아와 중남미 지역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