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국민 의료시혜를 확대하기 위해 외국인들에게 1백%의 의료 투자를
허용할 것이라고 관영 매체들이 27일 보도했다.

일간 베트남뉴스지는 부족하고 낙후된 의료시설을 확충, 국민들에게 보다
개선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이 직접 단독투자를 통해 병원
이나 의원 제약업체를 1백%까지 소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국민에 대한 교육의 기회와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유치원에서
대학 등 상급학교에 이르기까지 개인및 외국인 투자를 허용, 사립학교 설립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이어 낙후된 대중문화보급의 활성화를 위해 영화제작과 배급 등
영화산업에도 개인과 외국인의 투자를 허용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