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앵글] '아무리 빨아도 구김없는 면셔츠 나온다'

"아무리 빨아도 구겨지지 않는 슈퍼 면셔츠"

프랑스의 와이셔츠 전문 메이커인 로소는 세탁후 구김이 가지 않는 순면
와이셔츠를 내달부터 시판한다.

이 셔츠는 "1백% 코튼"에 합성수지를 특수 코팅한 후 가열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져 세탁후에도 전혀 구겨지지 않는다고.

세탁후 훌훌 털어 널기만 하면 마르는 즉시 입을 수 있는 것이다.

로소는 이 제품이 다림질이 필요없을 뿐 아니라 순면특유의 부드러움
흡수성 통기성등이 그대로 살아있다는 선전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현재 시판되는 형상 기억셔츠들이 대부분
합성섬유로 되어 있어 땀흡수나 착용감이 나쁘다는 불만이 나오곤 했다.

회사측은 이 제품이 곧 형상기억 셔츠 시장을 평정할 것이라며 큰 소리를
치고 있다고.

< 김혜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