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석유업체 기보트올람사는 텔아비브 인근에서 10억배럴 정도의
석유가 매장된 유전을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의 슈무엘 베커 이사는 이번 유전 발견 소식이 기보트올람사가
텔아비브 증권거래소에 처음으로 주식을 상장하는 날에 공개된 것이라고
말했다.

베커 이사는 이스라엘 라디오방송에서 "시추를 통해 석유가 매장된 것을
발견했으나 현재로서는 상업적으로 개발하기에는 매장량이 불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텍사스의 한 지질조사 기업이 행한 분석에 따르면 이 석유는 시리아
와 아라비아에서 발견된 석유와 같은 종류며 매장량은 최고 10억배럴 정도"
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