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아담오펠사는 엔진 결함으로 일본에서 판매된 1만1천여대의 자사
자동차를 리콜한다고 일 운수성의 한 관리가 26일 말했다.

오펠사는 지난 95년 1월에서 올 7월까지 일본에서 판매된 배기량 1천6백cc
비타스와 1천4백cc 티그라스 등 1만1천2백45대를 리콜할 계획을 알려 왔다고
이 관리는 말했다.

그는 오펠사 차량이 엔진 결함으로 작동이 중지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이로 인한 사고는 아직 보고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소금이 많이 뿌려진 길에서 코일
스프링이 부식되는 문제를 안고 있는 마즈다 MX3 자동차 2만5천대의 리콜을
이날 발표했다.

NTSB는 스프링 파열로 인한 타이어 펑크로 사고가 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