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9개국은 회원국 주민들의 역내상호 여행편의와
관광증진을 위해 여권을 대신할 새로운 여행카드의 일종인 "스마트카드"의
도입이 요청된다고 아지트 싱 아세안 사무국장이 25일 밝혔다.

싱 사무국장은 이날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 출입국관리책임자및
영사관계자 회의에서 마이크로 칩에 소지자의 성명등 모든 인적사항은
물론 지문등이 수록된스마트 카드는 여권보다 편리하게 이용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아세안 회원국 주민들이 역내 여행때는 번거로운 여권대신 스마트
카드를 사용하자고 제의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