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중국 컨테이너선의 대만해협 직운항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대만
교통부 관리들이 21일 밝혔다.

대만 내각은 20일 각의에서 교통부가 내놓은 자유화안을 채택할 뜻을
내비쳤으며 이에 따라 중컨테이너선 직항 허용 등을 포함한 새 조치가
다음달 말께는 효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관리들은 말했다.

이번 자유화 조치는 또 대만 남부 고웅항과 중국 복주 하문항 사이에
화물선직항이 허용된 중국의 6개 운수업체에 대해 싱가포르 등 제3의
항구로의 운항을 허용하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