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은행들이 아시아 지역에 대한 융자를 크게 늘리고 있다.

17일 유럽결제은행(BIS)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국 인도네시아 한국등
아시아 7개국에 대한 유럽은행들의 융자잔액은 작년 한햇동안 모두
1천1백60억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34%정도 크게 늘었다.

국가별로는 특히 필리핀 대만 인도네시아등에 대한 융자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있으며 한국과 중국에 대한 융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유럽은행들의 이같은 융자확대는 아시아지역의 경제가 불안정함에도
불구하고 매년 높은 성장률을 달성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