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석유 코스모석유등 일본 정유회사들이 아시아시장에 대한
수출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미쓰비시석유는 올 가을부터 한국 대만등 아시아 지역에 화력발전소용
저유황중유및 경유를 연간 15만kl정도 수출할 계획이다.

또 코스모석유는 97년중 10만kl의 저유황중유와 경유를 중국 대만
베트남등에 수출할 예정이다.

이밖에 출광흥산은 8월중순 중국에 중유 3만kl를 수출하는 것을 비롯
올해안에 1백만kl이상의 석유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처럼 일본 정유사들이 대 아시아시장 수출을 늘리고 있는 것은
이 지역에서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공해가 적은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