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 철강수요가 올해보다 3.5% 많은 6억9천3백50만t으로 늘어남으로써
사상 최대기록을 수립케 될 것이라고 파리에 본부를 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10일 전망했다.

OECD는 올해 수요는 유럽연합(EU)의 1억1천6백60만t과 미국의 1억40만t을
포함,6억6천9백80만t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전세계 철강 생산량은 올해 7억7천4백80만t에 이르고 내년에는 3.4%
증가한 8억1백20만t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OECD 회원국의 올해 조강 생산량은 4억6천3백90만t으로 수요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