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가 중국 "상하이후 아홍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사"와 합작으로
푸동지역에 반도체공장을 설립했다고 NEC 미국현지법인이 31일 발표했다.

이번 합작공장은 지난 5월 NEC와 중국 전자공업부간에 이뤄진 합의에 따른
것이다.

내년 9월부터 대량생산에 들어가는 상하이후아홍NEC일렉트로닉스사는
메모리와 로직용 반도체의 설계는 물론이고 생산과 판매까지 담당하게 된다.

초기에는 중국시장을 주로 타깃으로 하고 점차 아시아를 비롯 전세계로
판매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반도체공장은 0.35미크론 수준까지 설계가 가능한 8인치웨이퍼를 월
2만개 생산할 수 있다.

중국공장은 NEC의 8번째 해외공장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