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타타그룹은 일본이 주도하는 마루티 스즈키의 자국자동차시장
지배를 종식시키기 위해 내년에 저가의 소형 승용차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타타그룹 회장이 밝혔다.

라탄 회장은 30일 주주들에게 행할 연설문에서 소형 승용차에 탑재할 디젤
및 가솔린 엔진이 순조롭게 개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승용차는 오는 99년 3월까지의 98회계연도중 선보일 계획이라고 라탄
회장은 말했다.

그러나 이 승용차의 생산 대수나 가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 모델은 인도 자동차시장에서 약 80%의 점유률을 확보하고 있는 800cc급
마루티 수즈키를 겨냥해 개발되고 있다.

마루티 수즈키는 지난 96년 4월부터 금년 3월 사이에만 33만8천5백대를
판매했다.

반면 인도 자동차 메이커들은 98회계연도중 전회계연도 대비 16% 증가한
총 41만1천대의 승용차를 팔았을 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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