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기구(ISO)는 28일 자체 국제 표준안이 준수되는 한컴퓨터를 오는
2000년에 적응시키는데 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마이크 스미스 ISO 표준국장은 "ISO의 표준이 지난 10년간 수많은
소프트웨어에 의해 지켜져 왔으며 21세기를 처리하기 위한 정보 체계의
변경도 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기 2000년이 되면 컴퓨터가 2000년의 약어인 `00"을 해석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에 수많은 컴퓨터들이 갑자기 기능이 마비될 것이라는 우려가
무성해 왔다.

ISO는 자체 표준 원칙에 관해 갓 발간한 14쪽의 팸플릿에서 2000년이
4자리 숫자로 표시되며 월일 표기 역시 아라비아 숫자로 통일된다고
설명했다.

스미스 국장은 예를 들어 1999년 12월 9일은 "1999 12 09"로 표시되며
여기에 시간이 첨부될 경우 "1999 12 09T23:20:50"으로 쓰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처럼 "ISO의 표준이 적용될 경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0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