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는 유럽 단일 통화로 출범할 유러의 약세 전망에 자극받아 28일
마르크에 대해 8년만에 가장 높은 시세를 기록했다.

달러는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한때 1.8490마르크에 거래돼 지난 89년
11월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오는 99년 1월 출범 예정인 유러에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의 통화가 가세함으로써 그 영향력이 약화될 수 밖에 없으리란
불안 심리가 작용해 유럽의 최강 통화인 마르크가 이처럼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달러는 또 스위스 프랑에 대해서도 장중 한때 지난 93년 8월이후 4년만에
가장 높은 1.5250프랑을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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