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영배특파원]개발도상국들의 견실한 경제성장과 평등사회구현
을 위한 국제회의가 28일 유엔본부에서 한국을 비롯한 1백63개국의 국회
의원과 정부고위관계자및 비정부기관(NGO)대표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유엔개발계획(UNDP)주관으로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민주화
와 시장개혁,부패퇴치,인권보호등 개도국의 주요관심사를 4개포럼 그룹
으로 나눠 논의하게 된다.

UNDP는 이날 발표한 "부패와 선정(선정)"이라는 보고서에서 "개도국의 부
패는 경제성장률을 감소시키는 요인"이라고 지적하고 한 예로 "방글라데
시가 관료들의 부패를 막았더라면 투자율이 5%포인트이상 늘어나 연간 국내
총생산(GDP)성장률이 0.5%포인트 증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UNDP는 개도국의 선정을 촉진하기위해 3천6백만달러를 투자,각종 시범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며 75개국이상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제도개혁을 위
한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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