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들은 최근 2년동안 연구개발비를 연평균 4.8%씩 늘리는 등 R&D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은 일본 주요기업 4백17개사를 대상으로 96년중
연구개발비를 조사한 결과(응답률 68.6%) 전년대비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거품경제가 붕괴되면서 92부터 94년까지 3년 연속으로 감소했던
연구개발비는 95년에 3.8% 증가한데 이어 2년 연속으로 늘어났다.

일본기업들은 주로 산학협력 및 타사와의 제휴를 통해 연구개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조사대상 기업 중 35.3%가 산학협력을,26.9%가 타사와의 제휴를 확대했다.

한편 일본기업들이 연구개발 제품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소비자 욕구"로 응답기업의 72.4%가 이를 꼽았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