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김영근 특파원] 중국은행은 캉쟈그룹이 생산한 TV를 세계"유명상
표"로 육성키로 하고 내달부터 내년 2월말까지 38억위앤(원,한화 3천8백억
원 상당)을 지원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중국은행과 캉쟈그룹은 최근 "세계적인 유명상표의 개발이 중국 상품의
경쟁을 키우는 지름길"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풍부한 자금을 기반으로
TV의 기술개발 등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은행과 기업이 공동으로 세계적인 브랜드개발에 나서기는 중국사상 처음
이다.

캉쟈그룹은 이 자금을 이용해 자체 기술개발에 나서거나 연구개발인력을
해외에 파견,습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내수용과 수출용 TV를 생산한다는 방
침이다.

지난해 캉쟈그룹의 중국내 TV부문 시장점유율은 13%를 차지했으며 상표가
치로 43억위앤이라고 중국은행측은 밝혔다.

캉쟈그룹은 올해 3백50만대의 컬러TV를 생산하고 2000년에는 5백만대를
생산,연간 1백위앤의 매출액을 올린다는 목표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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