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농업장관들은 23일 독일을 비롯한 일부 회원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광우병" 퇴치를 위한 새로운 규제에 합의했다고 독일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들 소식통은 새로운 규제가 소,양 및 염소의 특정 부위를 원료로 식품
이나 동물 사료를 제조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면서 그러나
독일을 비롯한 7개 회원국은 이에 반대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합의된 규제는 생후 1년이 지난 해당 가축류와 특히 "광우병"의
매개체인 것으로 알려진 뇌 부위 등에 적용된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EU 집행위의 프란츠 피슐러 농업담당위원은 지난해 12월 유사한 내용의
규제책을 제시했으나 거부된 바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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